데뷔도 못하고 시즌아웃이라니…김건희 부상에 한숨짓는 상주
2019-12-01

제공 | 상주 상무
[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]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. 상주 상무가 남은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던 신병 김건희의 부상으로 인해 한숨을 짓고 있다.상주는 지난 4일 팀의 주축이었던 17명의 선수들이 전역한 뒤 사실상 새롭게 팀을 재정비하면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. 지난해부터 주전 원톱으로 뛰어왔던 주민규가 올시즌에는 초반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수 출신의 이광선으로 지난달까지 버텨왔다. 주민규와 이광선이 모두 팀을 떠나면서 최전방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됐다. 김 감독은 “고민이 가장 컸던 포지션은 아무래도 최전방 공격수다.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. 해결사가 있어야 공격이 잘 돌아갈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마땅한 원톱 자원이 거의 없다”고 밝혔다.당초 상주는 신병 가운데 수원 출신인 공격수 김건희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. 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20대 초반의 나이에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. 특히 올시즌 입대 전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주는 남은 시즌 원톱 활용을 고려했다.하지만 상주는 김건희를 실전에 한번 써보지도 못한 채 올시즌을 마무리하게 생겼다. 김건희는 훈련소를 거쳐 지난 7월 팀에 합류했다.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발바닥 부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족저근막염 판정을 받아 사실상 올시즌 복귀가 힘들어졌다. 김 감독은 “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인데 훈련소에서 딱딱한 군화를 신으면서 더 안 좋아진 것 같다. 부대에 들어올 때는 좋았는데 아쉬움이 크다”라고 말했다.상주는 지난 16일 강원전에서 신병 박용지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. 박용지도 측면 공격 자원이지만 테스트를 통해 원톱으로 낙점을 한 상황이다. 하지만 김건희의 부상으로 인해 박용지를 뒷받침할 백업 공격수가 사실상 없다. 김 감독은 “건희의 조기 복귀를 위해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. 내년 동계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”라고 밝혔다.dokun@sportsseoul.com스포츠서울 공식 페이스북팟캐스트 "스포츠서울 야구 X파일"스포츠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[기사제보 news@sportsseoul.com] Copyright ⓒ 스포츠서울&sportsseou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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